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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유신기자 송고시간 2018-09-20 17:52

-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안덕면 사계리, 화순리 일원에서 -
산방산트레일러(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에서는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ㆍ외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2018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산방산·용머리 지질트레일’행사를 안덕면 사계리와 화순리 일대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질대표명소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일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지질트레일 행사는 올해가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하여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며 안덕면사무소, 안덕면이장단협의회,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사계리, 화순리, 한라일보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9월 29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지는데, 식전행사로 안덕면 사계리 풍물놀이, 사계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난드르 올레 좀녀 공연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여 행사에 참여한다.
 
지질트레일은 산방산과 용머리일대를 탐방하는 일반적인 코스 외에도 해안 및 산방산 경관 탐방코스, 황우치 해변에서 화순으로 이어지는 지질중심코스 등 3개 코스가 운영된다. 이들 코스를 기본으로 지질 및 생태 분야 전문가로부터 제주의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를 총 4회에 걸쳐 마련한다.
 
그리고 바람개비 만들기, 나만의 구슬 팔찌 및 사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지질공원을 브랜드로 하는 지오푸드(Geo-food), 지오팜(Geo-farm) 등의 시식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총회 유치 성공 및 2019년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를 염원하는 기념으로 생물권 브랜드상품 무료 시식, 룰렛 참여 이벤트를 통해 생물권 배지 등 기념품들을 증정한다. 더불어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에 발간된 각종 책자 및 대표명소 사진을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가 열리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써,
 
산방산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한 용암돔 화산지형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 남서부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낸 지형을 지니고 있다.
 
용머리해안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로 세 번의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분화구의 이동현상과 화산재 지층의 단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산방산·용머리 지질공원 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주민참여 지질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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