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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인구 3만8000명도 위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9-24 07:32

충북 괴산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의 인구수 3만8000명선 유지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괴산군 인구수는 3만8159명이다.

한 달 전인 7월 3만8245명보다 86명이 준 수치이다.

괴산군의 지난해 12월 인구수는 3만9054명이었다.

올해 들어 1월 3만8765명, 2월 3만8631명, 3월 3만8542명, 4월 3만8500명, 5월 3만38443명, 6월 3만8329명, 7월 3만8245명 등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월평균으로 따지만 올해 111명이 감소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오는 11월엔 3만8000명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를 보면 괴산군은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다.

20∼39세 여성인구수를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로 나눈 값을 소멸위험지수라고 하는데 소멸위험지수값이 1.0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인구학적인 쇠퇴위험 단계에 진입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만일 이 지수값이 0.5이하이면 극적인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소명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괴산군의 올해 6월 기준 소명위험지수값은 0.219에 달했다.

충북지역에서 소명위험지역에 속한 단양군(0.268), 보은(0.227), 영동군(0.287), 옥천군(0.302) 등보다 현저히 낮다.

한편 괴산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1월 1만1894명에서 7월엔 1만197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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