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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감 시작부터 충돌…야당 "유은혜 인정 못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8-10-11 11:46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아시아뉴스통신 DB

국회 교육위원회가 11일 교육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5분만에 정회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국감에서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 총 11건의 의혹이 제기됐는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확인 못한 것을 빼더라도, 3건에 대해서는 범법행위가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가 먼저 해결된 뒤에 교육부 장관으로서 증인선서를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의 자격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곽 의원은 피감기관에 사무실을 임대한 점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허위보고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의혹, 우석대 교수로 2년간 재직했다는 허위 경력 또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이후 여야 간 고성이 오갔으며, 바른미래당 소속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5분간 정회 후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국감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정회 선포 후 한국당 소속 교육위원 6명은 전원 퇴장했다.

유 장관의 증인 선서는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질의에서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유 장관이 아닌 박춘란 교육부 차관에게 현안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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