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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부마민주항쟁기념일 국가기념일 지정에 적극 협력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기자 송고시간 2018-10-16 17:56

- 16일 오후 5시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다채로운 행사 진행
민주공원 전경(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 이하 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문정수, 이하 사업회)는 16일 오후 5시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념식을 계기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과 사업회 측은 이날 출범하는 범국민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만간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도 이날 행사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오 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은 1960년 4·19혁명을 계승해 긴급조치로 연명하던 유신체제의 종말을 불러왔으며 이후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최근의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이른바 대한민국의 4대 민주항쟁 중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만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있는데 부마민주항쟁도 국가기념일에 지정하는 것이 대한민국 4대 민주항쟁을 제대로 기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나아가 내년 40주년까지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관련 부처, 각계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지원의사도 표명한다.

최근 정부 산하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및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약: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에서는 1979년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처음 시작됐던 10월 16일을 법정기념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7회 민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윤일성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기념식 외에도 학술대회, 현장답사, 기념연극, 기념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051-790-7477)로 하면 된다.
 
oxsan72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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