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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치매노인 발견 가족품으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10-16 18:42

2500여대 CCTV 24시간 관제, 안전 도시 조성 앞장
오후 8시쯤 실종된 치매노인이 토함산 터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북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관광을 온 '치매노인'을 발견,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불국사를 찾은 치매 노인(63)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 신고가 접수, 여성청소년계 실종팀과 112타격대, 불국파출소 순찰차량이 불국사 인근 지역을 수색 중 CCTV관제요원이 오후 8시쯤 토함산 터널 안으로 들어가는 신원 불상의 남자를 발견했다.

이에 즉시 신고 조치해 보호자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치매 노인 가족들은 "모처럼 가족여행에서 아버지가 실종돼 너무 걱정되었는데 관제센터와 관계자들의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하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범죄 예방 및 효과적인 CCTV 활용을 위해 어린이공원과 도시공원에 노래하는 CCTV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44명(4조 3교대)이 2500여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 예방과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남 경주시 정보통신과장은 "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돼 다행"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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