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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공무원 안산지방법원으로 승격시키자고 발 벗고 나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10-17 09:19

인구증가.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난 12일~14일 까지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김홍도 축제가 열린 가운데 안산시 공무원들과 이진수 부시장(사진.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안산지방법원을 승격시키자며 시민들에게 동참을 권유하며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지난 12일~14일 까지 김홍도 축제가 열린 가운데 안산시 공무원들이 안산지방법원을 승격시키자며 시민들에게 동참을 권유하며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안산시지방법원으로 반듯이 승격시켜 안산시를 사법도시의 메카로 만들자는 전단지와 함께 일회용 물티슈를 나눠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다가가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 왜 안산시가 지방법원으로 승격 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알린 가운데 현재의 ‘수원지방법원안산지원’은 지원의 한계상 행정·소년·회생파산 사건의 1심을 처리할 수 없어 150만 안산·시흥·광명 시민들은 수원으로 판결을 받으러 다니는 불편함을 겪어오고 있다.
 
또한 안산지원은 전국 같은 지원급 법원 중 가장 많은 사건 수를 처리하고 있어 ,그로인한 소송지연, 법원 민원사무 포화 등의 심각한 부장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3월부터 수원시에 수원고등법원이 신설됨에 따라, 고양시와 안양시에서도 지방법원의 승격을 추진하고자 현재 우리시와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따라서 관할 인구수가 150만 명에 이르고 ,반월,시화공단 소재 많은 중소기업과 8만4,000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때, 지방법원 승격의 최적지는 바로 안산임을 강하게 어필했다.
 
안산시민들은 지방법원이 되면 시에 어떤 점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설명했다.
 
첫째, 안산시의 위상이 달라지며, 전국 지방법원을 둔 도시는 대부분 광역시 또는 도청소재이며, 따라서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안산시의 시격(市楁)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에 큰 밑거름이 된다고 설득했다.
 
둘째, 법원인력이 대폭 늘어나 소송사무가 신속·편리해 질뿐만이 아니라 안산지역에 관련 전문 인력이 유입되어 인구 증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공무원은“이번 단원 김홍도 축제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관람한 가운데 이렇게 시민들이 함께 서명운동을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안산시 공무원들은 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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