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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의회 청사 불법촬영기기 합동점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8-10-17 09:58

-올해 안에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모든 시설 최소 1회 이상 점검-
부평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의회 청사 불법촬영기기 합동점검(사진제공=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인천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한섭, 이하 ‘공단’)은 16일 인천삼산경찰서와 함께 부평구의회 청사의 남·녀 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불법 촬영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인천삼산경찰서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평국민체육센터, 부평구보건소, 공원 등에서 지속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합동 점검에서 공단과 인천삼산경찰서 직원들은 부평구의회 청사 화장실의 출입문 틈새, 천장, 나사구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으며, 다행히 불법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단은 점검과 동시에 구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체육센터, 구청 화장실과 탈의실 곳곳에 불법촬영 근절 스티커를 부착하며 불법촬영 행위는 범죄임을 인식시켜 구민의 안전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최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불법 초소형카메라로 인한 사이버 성범죄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공단의 이러한 합동 점검은 구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공단의 불법촬영기기점검을 지켜보던 한 구민은 “요즘 집이 아닌 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점검해주니 정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한섭 공단 이사장은 “올해 안에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모든 시설에서 최소 1회 이상 불법촬영기기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단을 믿고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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