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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방재단, 태풍 ‘콩레이’영덕 피해 수해지역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10-17 11:19

수해자 가족의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누고 훈훈한 정 나눠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방재단은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지나간 경북 영덕군 오포1리 와 강구3리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현장에 도착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독자

경기 안산시방재단(단장 유영서)은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지나간 경북 영덕군 오포1리 와 강구3리을 돕기 위해 15일 발 벗고 나섰다.
 
17일 안산시방재단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에는 유영서 단장을 필두로 30여명의 단원들이 안산에서 경북 영덕까지 버스를 이용해 단합된 마음으로 수 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루 속히 이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방재단은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지나간 경북 영덕군 오포1리 와 강구3리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현장에 도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독자

이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2개조로 편성해 1조에는 유영서 단장을 주 측으로 2조에는 이종성 구조대장이 각각 진두지휘 하에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며 구슬땀을 흘려가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에 1조 유영서 단장조는 강구3리(이장 신봉구)에서 산사태로 인해 많은 토사가 거주지 인근도로와 좁은 골목길은 물론 담장을 덥쳐 삽과 괭이 ,손수레를 이용해 토사를 200여장의 마대자루에 담아 반출해 제거했다.
 
또 유영서 단장은 부러진 나뭇가지를 전기톱을 사용해 절단하고 주거지역에 쌓여있는 나뭇가지 등을 제거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방재단은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지나간 경북 영덕군 오포1리 와 강구3리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현장에 도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독자

또 이종성 구조대장이 이끄는 2조에 일부 단원들은 햇빛조차 들어오지 않고 출입문조차 만들어 있지 않은 오포1리 명사마을 2차 아파트 지하에 창문을 통해(높이 50여cm) 직접 들어가 지하 내부를 점검했다.
 
이어 이들은 살수기를 이용 몇 시간에 걸쳐 지하에 고인 물을 퍼내는 작업과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토사를 제거하는 한편 무너진 축대를 재검토하고 오포1리 등 수해마을 전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방재단은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지나간 경북 영덕군 오포1리 와 강구3리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현장에 도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독자

이날 안산시방재단의 봉사활동을 지켜본 한 주민은 “안산시도 얼마전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아픔을 격어 온 것을 안다”며 고마움을 표하며 한 여자 단원의 손을 잡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유영서 단장은 “오늘 우리 단원들이 십시일반 이곳 경북 영덕이라는 먼 곳까지 찾아와 수해복구 작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안산시방재단은 봉사활동에 있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안산시민과 국민의 아픔을 격는 자리라면 언제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다.” 며 피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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