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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밀양강교 교량개량공사, 환경·안전 뒷전 공사 강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10-18 11:03

k건설이 밀양시내 인근 도로변 농지에 사토장을 운영하면서 환경시설도 없이 공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손임규 기자

k건설㈜이 경부선 밀양강교 교량개량공사를 하면서 사토운반 덤프트럭은 중앙선 침범을, 사토 적치장은 세륜장, 휀스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주민들에 따르면 K건설은 경부선 밀양강교 교량개량공사 구간인 내일동~용평리 경부선 지하도 인근 구조물 기초공사에서 사토 3000㎥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k건설은 경부선 교량개량공사용 임시가적치장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021년 6월까지 타용도일시사용협의 하고 지난 12일부터 경부선 용평 지도하도에서 100여m 떨어진 용평리 539번지 등 5필지 6745㎡에 사토를 야적하고 있다.

k건설은 지난 3월30일 밀양시에 세륜장, 휀스 등 비산먼지발생사업, 특정공사 신고하고도 터파기 공사 현장과 사토 임시가적치장 진출입로에 세륜장, 휀스 등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의 사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사 현장은 물론 내일~용평 간 도로 노면에 비산먼지가 발생해 주민들과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사토를 운반하는 덤프트럭이 용평 지하도 중앙선을 침범, 회전 진입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A(60)씨는 "이 공사 현장은 밀양시내 인근으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인데 비산먼지 발생, 중앙선 침범 등 현장 관리가 부실하다"고 말했다.

k건설 관계자는 "사토장이 저지대로 인해 일부 성토 한 다음 세륜장, 휀스 등을 설치하려 했다" 며 '살수차 운행 중이며 18일부터 휀스 설치하고 오는 23일쯤 세륜장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시공사가 제출한 비산먼지사업장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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