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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밤하늘에 드론으로 수 놓은 별자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8-10-18 15:37

프랑크푸르트 올드타운의 새로운 개관을 기념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드론쇼.(사진제공=프랑크푸르트관광청/Ralph Larmann)

독일 프랑크푸르트관광청은 프랑크푸르트 올드타운의 새로운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가 최근 현지에서 열렸다고 18일 전했다.

15개의 재건된 건물과 20개의 새로운 건물을 포함한 총 35개의 건물이 프랑크푸르트 대성당과 뢰메르 시청 사이에 선보여지며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매력이 한층 늘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아이젤너 다리와 운터마인 다리 사이에서 LED 드론으로 밤하늘의 별자리 공연을 펼치며 옛 도시의 정취와 최신기술이 만나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110개의 드론이 특별히 작곡된 음악을 배경으로 마인 강 위 밤하늘에 별자리를 만들었다.

'밤하늘의 별자리' 드론쇼에는 도시의 위인, 역사, 랜드마크에 대한 찬사가 포함됐다. 스테판 웨일 디자인 스튜디오 아뜰리에 마크그래프 이사는 "프랑크푸르트는 다양성과 대조의 도시로 다양한 축제가 열려왔다. 현재 프랑크푸르트는 올드타운과 신도시가 대비되는 도시이다. 이번 축제에서 프랑크푸르트는 도시의 다양성과 대조적인 면에 음악으로 시를 만들고, 드론으로 별자리를 그릴 예정이다. 마인 강은 역사적인 도시에 최신 기술을 사용한 공연을 하기 위한 무대로 완벽한 프랑크푸르트의 생명이다"라고 강조했다.

드론 비행에는 조명으로 다양한 빛과 형태를 만드는 조명 전문가 스카이빔이 함께 협업했다. 세바스티안 혼베르크와 얀 마이어호프는 글을 음악처럼 만드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클래식과 전자 음악을 사용한 퓨전 음악을 작곡했다. 이 곡에는 유명한 바로그 시대 작곡가이자 프랑크푸르트의 올드타운에 잠시 거주하기도 했던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을 재해석한 부분이 포함돼 있다. 음악에 사용된 글은 올드타운에 살았던 가장 유명한 대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글을 인용했다.

로르드 마요르 피터 필드만 프랑크푸르트의 시장은 “프랑크푸르트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시로, 고층건물이 오래된 목조건물 뒤에 세워지는 유일한 곳이다.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최신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올드타운이 바로 이 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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