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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졸업생 50년만의 모교 방문..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10-18 17:17

경북대 의과대학 제36회 동기회(회장 권국현)가 졸업 50주년을 맞이해 18일 모교 방문 행사인 '홈커밍데이'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대)

1968년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방문해 눈길을 끈다.

경북대 의과대학 제36회 동기회(회장 권국현)는 졸업 50주년을 맞이해 18일 경북대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모교 방문 행사인 '홈커밍데이'를 열고, 장학금 6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국현 경북대 의과대학 제36회 동기회장을 포함한 졸업생 46명과 이종명 경북대 의과대학장, 강인구 경북대 의과대학 동창회장,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김시오 칠곡경북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졸업생 7명도 부부동반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제36회 동기회는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6500만원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최연일 경북대 의과대학 제36회 동기회 미주지역회장은 "모교를 오랜만에 방문하니 학창 시절 나의 모습이 생각나 감개가 무량하다. 환경은 많이 달라졌지만 그때 예비 의사로서 다짐했던 우리의 마음과 지금 후배들의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후배들이 유능한 전문 의료인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위해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러한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대 의대 졸업생들은 졸업 후 50년이 되는 해에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명 경북대 의과대학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멀리 미국에 계신 우리 동문들이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방문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애교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대학도 최고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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