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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산 물김 첫 생산…5천억 목표 무난할 듯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10-19 11:59

전남도, 태풍․영양염 부족 불구 생산 차질 없을 것으로 전망
전라남도가 생산 목표액 5천억 원 달성을 위한 2019년산 물김 생산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채묘시설 피해가 있어 초창기 작황 부진이 예상됐으나 최근 진도 원포 위판장에서 물김 600포대(72t), 1억 200만원 위판을 시작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9년산 전남 김 생산은 고흥 등 12개 시군 2410어가, 76만 5000책에서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생산된다.

2018년산 전남 물김 생산량과 생산액은 42만 7000t, 48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바 있다.

시군별 생산액은 진도 1273억원, 고흥 1102억원, 해남 983억원, 완도 505억원, 신안 407억원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어장관리 지도 등을 통해 단일품목 최초로 2019년산 물김 생산 50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6000억원으로 늘려 해조류 생산 1조원 시대와 전남 양식 생산 2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원석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올해는 고수온이 9월 초까지 지속돼 생산 초기에 영양염 부족에 의한 작황 부진이 예상되고, 김 황백화 피해도 우려되므로 어장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김 산업이 물김·마른김·조미김·전후방 산업 등 3조원 이상으로 성장했으므로, 앞으로 품질 고급화, 다양한 제품 개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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