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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더 CJ컵' 브룩스 켑카..."새로운 시즌 시작, 기쁘다"

[=아시아뉴스통신] 정상기기자 송고시간 2018-10-20 03:39

브룩스 켑카./아시아뉴스통신=정상기 기자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주 달라짐 점이 있다면, 또 피곤하지는 않은지? 
피곤하지는 않다. 연초에 4개월을 쉬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 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어 기쁘다.

◆오늘(19일) 아침 레인지에서 보니 셋업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특별히 연습하던 포인트가 있나? 아니면 평소에 하던 연습을 했나?
늘 하던 대로 연습을 했다. 얼라인먼트와 셋업이 잘 안 되는 편이다. 스윙은 20년 정도 됐기 때문에 바뀌지 않을 것이다. 얼라인머트가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었다. 잘 맞았던 것 같다.

◆주말 경기를 앞두고 코스 공략은 어떻게?
지금 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하면 될 것 같다. 샷감도 좋고 퍼팅도 잘 되고 있다. 퍼팅 몇 개만 더 잡았다면 전반에서 7언더, 8언더를 기록했을 것 같다. 지금 경기 전반에서 잘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바람이 계속 잠잠했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만족한가?
오늘 정말 잘 쳤다. 특히 볼 스트라이킹이 잘 됐다. 다만 9번홀 티샷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퍼팅도 잘되고 아이언도 꾸준히 좋은 샷이 나왔다. 이 코스에서 중요한 거리감이 좋았다. 페어웨이를 지켜 버디 기회를 만들면 그린이 잘 받아줘서 퍼트 몇 개를 떨어뜨릴 수 있다.

◆스코어가 1언더일 때와 7언더일 때 표정 변화가 없다. 플레이를 할 때 무슨 생각을 하는가?
특별히 하는 생각은 없다. 단순한 편이다. 그냥 친다. 원시인 골프라고도 할 수 있다. 공을 보고, 잘 치고, 공을 찾아 다시 친다. 5언더든 7언더든 타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최저 타수를 기록하려고 차근차근 플레이를 할 뿐이다. 경기를 즐기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집중을 하다 보니 무표정인 것 같은데 즐기고 있다.

◆어제만큼 강풍이 아닌 것 같다. 이런 여건에서 코스 플레이가 훨씬 수월한가?
그렇다. 바람 방향이 유지되면 잘 활용할 수 있다. 8번홀도 드라이버로 공략할 수 있다. 특히 파5 홀은 바람을 태우면 수월하다. 바람이 좀 강하게 불면 교차바람이 덜 분다. 하지만 이 코스는 바람이 없을 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덜 불면 강한 드라이버 샷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람이 불면 1라운드처럼 플레이가 어려울 것이다. 날씨가 관건이다. 이 코스는 핀 위치에 따라 플레이가 매우 까다롭게 펼쳐질 수 있다. 코스 컨디션은 정말 좋다. 재미있는 코스다. 그런데 이 코스에서는 벙커를 조심해야 한다. 첫 날처럼 바람이 불면 이븐파도 좋은 성적이 될 수도 있다.

◆본인 경기에 집중했겠지만 임성재 선수 플레이에 대한 인상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볼 스트라이킹이 좋다. 클럽 페이스가 공을 맞고 나는 소리가 좋다. 쇼트 게임이 조금 아쉬웠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도 첫 날 그랬다. 하지만 재능이 많고 유망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투어에서 오래 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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