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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크루즈, 부산항 모항 국제크루즈 시대 열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기자 송고시간 2018-10-21 19:15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내년 4월부터 부산 모항 일본∼극동 러시아∼속초 등을 운항하는 크루즈사업 시작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부산항을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만들기 위해 코스닥 상장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필두로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보다 본격적인 크루즈상품 개발과 유치에 나서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제공=팬스타)

팬스타그룹은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의 코스타크루즈와 손잡고 매년 부산에서 출·도착하는 준모항 크루즈 상품을 판매해 온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최근 코스타 네오로만티카와 부산 모항 크루즈 전세선 계약조인식을 함으로서 내년 4월 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극동 러시아∼속초 등을 운항하는 전세선 크루즈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전세선 크루즈는 내년 4월 16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마이즈루∼가나자와∼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강원도 속초로 귀항하는 5박 6일 일정이다. 이 크루즈선은 같은 달 21일 속초에서 출발해 4박5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사카이미나토를 거쳐 4월25일 귀항지인 부산으로 돌아오는 부산 모항크루즈로 운영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이번에 계약한 전세선은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주력선으로 운항 중인 5만7000t급의 정통 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이다.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사진제공=팬스타)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는 12층 높이에 길이 220m로 최대 1800명의 승객이 승선할 수 있는 선박으로 최근 1500억원을 투입해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민 후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항하는 크루즈선 중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항크루즈는 해외의 승객들이 크루즈여행 중 잠시 부산항에 내려 관광만 하고 떠나는 기항크루즈나 한국 승객들이 일부만 추가 승선하는 준모항크루즈와 달리 모든 승객들이 부산항에서 승선하고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크루즈 상품으로서 대규모의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선박에 사용할 물자들까지 현지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각 항구도시들이 유치경쟁을 벌이는 사업 형태이다.
 
적극적인 해외 크루즈 유치와 함께 팬스타그룹은 자체 본격적인 정통크루즈 상품으로 ‘오사카 투나잇크루즈’와 ‘주말 원나잇크루즈’를 결합해서 3박 4일간 오사카와 부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쓰리나잇크루즈도 연내 출시한다
 
oxsan72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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