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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때문에 지역 경기 '死'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10-24 21:52

자유한국당 안효대,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 찾아 간담회 실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부동산 업계 실태 파악 간담회 실시./사진=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은 지역의 부동산 실태를 파악하고자 24일(수) 오후 3시, 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 안수일 정책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 천미경 지부장, 손병원·임윤주 부지부장, 김경수 남구지회장, 송유조 동구지회장, 정명흠 북구지회장 등 부동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효대 시당위원장은 "지역 산업의 경기침체와 인구유출, 소비위축, 자영업자들의 폐업율, 상가공실 문제가 심각하고 집값이 추락하면서 '역전세난' 이 현실화 되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실태를 파악하고자 찾아오게 됐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한 부동산 관계자들은 "울산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40~50%가량 줄었다. 특히, 동구의 경우 64.8% 거래량이 줄었다. 그만큼 지역 경기가 나빠진 상황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인중개사도 20%가량 폐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토로했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서울 강남 집값이 오른다고 규제를 강화하면서, 오히려 지역의 부동산 상황만 더 나빠진 꼴이 됐다." 고 지적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까지 뺏기고 있는 현실이다." 라고 했다.

또 참석자들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무등록자와 기획부동산업자들로 인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관한 처벌규정을 명확하게 해야한다."며 또 "지도단속 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중개보조원 수를 제한해 보조원에 의해 거래되고 있는 중개사고를 예방하고 거래질서을 확립해야 한다." 고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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