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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의 후속 행사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논의 동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제48차 IPCC 총회 국내 개최를 총괄한 기상청은 총회 유치부터 특별보고서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하며,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했던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부분별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또 발제 후에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시사점과 향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및 기후변화협상 대응 방향에 대하여 정부 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는 정부 부처, 학계 등 국내 기후변화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협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파리협정 체결(2015년)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정식으로 작성을 요청한 것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오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경로와 온난화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보고서이다.
UNFCCC(UN Frame_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는 이산화탄소를 비롯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자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 192개국이 체결한 국제 협약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국가 간 기후변화협상의 세부 지침 결정에 매우 중요한 보고서"라며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져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올 12월 기후협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