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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담양군수) |
<월간>아시아뉴스통신(10월호 호외)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해남군, 고흥군, 화순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담양군, 장성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함평군, 곡성군 등 16개 전남자치단체장의 취임 100일 특별 인터뷰를 통해 각 지역의 비전 등을 들어봤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 광주‧전남취재본부는 <월간지>에 이어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과 국민들에게 이들 단체장의 지역비전과 정치철학 등을 전달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2006년 초선임기를 마치고 4년 휴식을 갖고 또다시 2010년 당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 할 정도로 군민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특별한 이유 중 하나가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업적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프로방스 등이 어우러진 종합 유원지 개발의 악재인 민원이 최근 법원에 의해 최종 판결을 받아,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렇게 담양만을 위해 13년 이상을 군정에 전념하고 있는 최형식 담양군수를 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광주/전남취재본부장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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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담양군수) |
Q 민선7기 취임 100일 소감은?
먼저 민선 7기 담양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믿 어주신 담양군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 ‘부자 담양’의 희망을 가지고 군민과 함께 군정을 이끌어 왔다.
군정 공백 없이 현안사업에 대한 연속성과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 도시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담양군의 지속적인 발 전을 위해 노력했다.
저를 임기동안 담양 발전을 위한 수많은 정책비전을 제시, 실천하며 앞장서 온 점이 혁신적인 에너지 로 담양을 발전시키는 군수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선택해 주 신 것 같다.
군정에 대한 최고의 전문성과 경험, 혁신적인 리 더십과 추진력,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과 일에 대한 열정이 담양에 큰 자산이 되도록, 담양이 타 지자체보다 앞서갈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큰 담양, 위대한 담양의 역사를 쓰라는 뜻으로 알고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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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담양군수) |
Q 민선 7기 담양군정 현안은?
가장 많은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첨단문화복합단지,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 단지, 메타랜드와 메타프로방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 재생사업, 천년담양 기념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은 여타 지자 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가장 많은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첨단문화복합단지,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메타랜드와 메타프로방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생사업, 천년담양 기념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은 여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현안사업 마무리와 고서보촌지구 주택단지를 비롯한 각종 민자유치 사업, 담양읍 우회도로 국도 승격, 읍면 도시재생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와 민생복지, 주민의 주거 환경권 보호에 주력해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와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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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담양군수) |
Q 담양군이 추구하는 비전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가 우리 담양군이 추구하는 미래다.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담양은 광주시민의 숨터와 같은 곳이다. 쾌적한 환경과 함께 광주와의 훌륭한 접근성으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담양을 찾을 수 있다.
담양하면 떠오르는 고즈넉함, 뛰어난 음식, 서정적인 분위기, 시원한 그늘, 정원도시 등의 이미지를 아우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를 가꿔 나가려 한다.
정원도시는 마을자치, 문화예술과 더불어 담양의 미래천년을 이어갈 성장 동력이다.
창평 삼지내 전통 정원과 죽녹원 내 남도정원 1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한국대표 정원문화도시’ 특구 지정에 이어 ‘국립전통정원연구센터’ 유치,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도시 구현에 큰 역할을 하는 숲을 자원화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천년 숲’을 조성하는 등 담양군 전체가 하나의 정원도시이자 문화공간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다.
이에 더해 주조장 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공간인 해동주조장과 담주 예술구사업, 생태문화재생사업, 담빛 야외음악당 건립 등 담양이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담양의 ‘신르네상스’를 이룩하고 담양의 모든 군민이 골고루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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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민선7기 담양군 슬로건과 그 내용은?
민선7기의 핵심 키워드는 ‘자치’와 ‘혁신’이다. 이를 통해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고, 이것이 제대로 되면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가 가능하다.
군민의 삶이 바뀐다는 것은 군민의 소득 향상과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공직자와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민선자치의 동력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하며, 공직자와 주민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담양의 미래를 선도하고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혁신형 지방정부가 필요하다.
혁신은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혁신의 대상에는 2개의 주체가 있는데, 하나는 지방정부가 더욱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갈 수 있는 ‘혁신형 지방정부’를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역 전체가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민간영역’이 있다. 민간영역에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고 발전해 나가고 의지를 갖춰주고, 지방정부의 역할은 이에 대한 동기부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결국은 우리지역, 우리군민이 바로 성장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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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담양군수) |
Q 군수님 주요 공약에 대해
담양의 희망을 담은 군정목표를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에 두고 ‘담양플랜 9대 전략’과 ‘생활밀착형 15대 공약’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만들고자 한다.
담양플랜 9대전략으로 1. 소통과 통합을 통한 군민화합 2. 자치와 혁신을 통한 지역경쟁력 제고 3. 담양다운 강한 농업군 조성 4.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형 지방정부 5. 1000만 문화관광 시대의 신르네상스 시대 6.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융합된 인문학 교육도시 7. 기업하기 좋은 기반 조성 및 청년이 함께하는 벤처 기업도시 조성 8. 지속가능한 생태 정원도시 조성 9. 민생경제와 민생복지로 군민이 살기 좋은 담양 등이다.
또 생활밀착형 15대 공약은 1. 읍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및 상품권 발행 확대 2. 청록바이오 및 한솔 페이퍼텍 등 악취문제 근본적 해결 3. 취약마을 가로등·보안등·CCTV 확충 및 유해조수 퇴치 지원 4.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정부 특별법 제정 건의 5. 군내버스 단일 요금제 실시 및 행복택시 운영 확대 6. 읍면 귀농귀촌 상담센터 개설 및 농촌빈집 소득사업화 7. 벼 육묘와 임대 농기계 지원 확대 8.어린이집·고등학교 급식비 연차적 지원 및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9.임산부, 출산 및 영유아, 다자녀, 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 10. 노인·여성·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센터 설립 및 지원 11. 국제규격 축구장(2면) 및 배드민턴 전용구장 설치 12. 군민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률지원단 운영 13. 상하수도 미설치 지역 대책 마련 14. 소규모 공동체,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15. 상설영화관 개설 및 상용으로 문화 복지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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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형식 군수님의 행정 철학은?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행정의 중요함을 항상 강조하고 싶다.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안전점검과 군민 불편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는 일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군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현황청취와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공유와 발전발안을 모색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
이에 지역 내 곳곳을 돌아보며 군정 추진상황 점검은 물론 지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직접 체크하고 현장점검 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에 맞는 대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Q 농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생태정원도시와 더불어 담양군의 기반산업인 농업과 축산업에 융·복합 산업화를 통해 ‘담양다운 강한 농업군’을 실현하고자 한다.
2년 전부터 담양군의 주 시책으로 위생 농축산업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든 것, 이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 군은 서울시 Non-GMO 학교급식에 대한민국 유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소량이지만 쌀의 종주국인 미국에 우리 담양의 브랜드 ‘대숲맑은 쌀’을 수출하고 있다.
이것은 담양다운 농업정책의 결과이고 또 하나의 담양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농업인의 소득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RPC 통합으로 담양쌀 유통체계를 강화하고, 전문화된 경영체 컨설팅 지원으로 소득을 높이며, 수출·고소득 중심의 첨단화·규모화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축산분야에서는 위생축산 매뉴얼 도입, 가금류 등 밀집 사육환경 개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축산분야 ict 융복합 시설로 첨단화 지원, 친환경 축산물 인증확대 등 첨단 시설을 활용한 자연 순환농업으로 전환해 위생축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고히 다져갈 것이다.
또한 자치농정 체계 구축과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농업회의소’, ‘창조농업지원센터’ 건립을 2019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Q 메타프로방스 사업 정상화, 앞으로의 계획은?
담양 속의 작은 유럽마을.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프로방스 마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프로방스,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영화세트장,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등이 어우러진 종합 유원지다.
법적인 문제가 해결돼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과정에 공공성을 강화하고, 문화 예술과 더불어 휴양에 특화된 유원지로서 국내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공한 유원지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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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을 맡으며 지방분권 실현에 힘쓰고 있다. 지방분권의 당위성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군수님의 복안은?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자율화와 지방재정권 확대, 자치입법권 확보가 성공적인 지방분권의 키워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조례가 아닌 지방 법률 제정권을 확보한다면, 지역이 가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고 조금 더 주민과 가까운 군정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행하고 있는 담양군의 지방자치 정책으로 지난해 12월 28일, 담양군 주민자치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었다. 담양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는 주민청구에 의해 제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은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에는 전국 최초로 마을자치회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앞으로 담양군은 마을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가꿔나가는 농촌형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해 주민이 참여하는 조화로운 자치문화와 풍성한 마을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다.
지방재정분권, 지방자치분권을 위해 지난달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총회에서 지방재정분권 관련 ‘지역 간 재정격차 완화를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제안했다.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자율화와 지방재정권 확대, 자치입법권 확보가 성공적인 지방분권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지방의회가 조례가 아닌 지방 법률 제정권을 확보한다면, 지역이 가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고 조금 더 주민과 가까운 군정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실행하고 있는 담양군의 지방자치 정책으로 지난해 담양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었다.
담양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는 주민의 청구에 의해 제정돼 그 의미가 더욱 깊은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에는 전국 최초로 마을자치회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앞으로 담양군은 마을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가꿔나가는 농촌형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해 조화로운 자치문화와 풍성한 마을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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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담양이라는 도시 전체를 정원, ‘담양다움’이라는 특성을 살려 생태도시, 국민의 휴식처로서 아름답게 잘 가꿔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군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저를 포함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집중해 담양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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