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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진성영 작가, 본격적인 후학양성 길 열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11-07 15:44

조도중고 예술강사로 내년3월 첫수업,“재능있는 학생 적극 양성”
석산 진성영 작가.(사진제공=진성영 작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귀향 후 재능기부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가 후학양성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캘리 진성영 작가는 모교인 조도중고등학교에서 다음해 3월 신학기부터 예술강사로 캘리그래피 수업을 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조도중·고등학교는 2019 학교 단위 창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이 지역 출신인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를 캘리그래피 과정에 학교측 교육공모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부는 학교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술강사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성종 조도중고등학교 교감은 “소외된 섬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창작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사고의 폭넓은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으로부터 2019 창의교육 제안, 수락한 진성영 작가는 “후학양성의 기회가 생겨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지난 9월 조도중·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캘리그래피 특강을 통해 열정적이고 재능이 있는 일부 학생들을 발견했다”고 말해 의욕을 나타냈다..

예술강사 운영학교 주요 절차상의 과정이 끝나는 대로 2019년 3월 신학기부터 캘리그래피 수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진성영작가는 지난해 귀향 후 문패달아주기, 지역농특산물 이름 재능기부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갤피그래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도군 7개 읍ㆍ면 가정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랑의 서각 문패 달아주기 운동' 프로젝트는 울릉도ㆍ독도를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됐고, 그 범위를 해외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까지 광범위하게 넓혀나가고 있다.

석산작가와 광주 어울공방이 함께하는 ‘사랑의 서각 문패 달아주기 운동’의 뒷이야기는 2019년 2월, 석산작가의 6번째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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