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찾고 있는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문제의 백신을 맞지 않길 바란다’라고 하소연 하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이소을 기자]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 대한 갑론을박이 그야말로 뜨겁다.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찾고 있는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문제의 백신을 맞지 않길 바란다’라고 하소연 하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해당 사이트가 이처럼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며 온라인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까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BCG 경피용 결핵 백신의 첨부 용액에서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상당수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신들이 아들과 딸이 맞은 논란의 백신이 ‘비소가 검출된’ 제품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는 그림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 사이트는 이런 이유로 이 시간 현재 사실상 초토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일각에선 여전히 신중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단단히 분노한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문만 두드리고 있느 형국이다.
관련 사이트를 찾은 학부모들은 ‘백신을 맞기 이전으로 돌리고 싶다’ ‘우리 아이가 실험대상인가’ ‘도대체 뭘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현재 문제의 회수대상 백신 제조번호 및 맞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접속하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한편 트위터 등에서는 우리 아이가 무슨 백신을 맞았는지 노하우를 알려준다며 해당 홈페이지로 클릭을 유도한 뒤 다른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꼼수도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지 =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