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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경제 투톱 원팀 돼 일할 것”..소득주도성장 기조 변화 없을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11-12 08:36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이 11일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분리할 수 없는 패키지다. 속도와 성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방향에 대해서는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현 정부 2기 경제정책도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큰 틀에서의 방향에 대해서는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해 하나의 팀으로 일하겠다”며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경제부총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더 이상 ‘투 톱’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엄중하게 대처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김동연-장하성’ 경제 투 톱 사이에 있었던 것과 같은 갈등이 없도록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김 실장은 “문 대통령이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의 통합적 운영이라는 방향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 구상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도 9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부총리로서 책임을 감당하겠다, 한국 경제의 활력을 찾는 게 시급하다”면서 “매주 수요일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만나는 정례 미팅에 나설 예정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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