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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5개 출연기관장 절반이 퇴직공무원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8-11-13 16:11

-박용근 전북도의원, 측근 챙기기 인사 지적
-일부 개방형직위 전문성 미고려 및 전주시 출신 공무원 고속승진 등 질타
 박용근 전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행정자치위·장수군)은 13일 전북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 출신 전입공무원의 고속승진의 문제점과 측근인사 등용, 출연기관장에 대한 임용시 퇴직공무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질타했다.

박 의원은 “민선6기 이후 전주시에서 전북도로 전입한 특정 공무원들의 승진이 다른 공무원들의 승진에 비해 승진 소요년수가 매우 짧다"며 "전주시에서 전입한 공무원들의 주요 핵심부서 배치는 특정시 출신이 아닌 도정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평한 인사가 돼야 한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개방형직위 인사와 관련해서는 "일부 직위는 모집공고가 나기도 전에 언론에 특정인의 임용이 거론됐다"며 "결과적으로 언론에서 거론됐던 전문성 떨어지는 인사가 그대로 임명돼 모집절차는 형식에 불과한 측근인사의 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용근 의원은 "도내 15개 출연기관장 인사에 있어서도 50%에 달하는 8개 기관장이 모두 퇴직공무원인 이른바 '관피아'와 지사 '측근'"이라고 꼬집은 뒤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위해 전북도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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