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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난 영영양고추로 김장도 담그고 축제도 즐기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11-14 00:40

16~19일까지 영양군청 광장서 '영양 김장축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영양군청 광장에서 '2018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펼쳐진다.(사진제공=영양군)

'2018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양군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의 고랭지 채소와 고추를 사용한 영양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올해로 6회째이다.

올해부터는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영양군민회관에서 영양군청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공식행사는 영양군의 주부들이 참여하는 영양 특색 포기김치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시식 선호도를 반영하는 김장 경연 대회와 축제장의 모든 관객이 참여하는 김장축제 OX 퀴즈대회,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김치맨이라 불리는 가수 KCM의 공연과 KCM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의 대표 체험행사인 김장담그기의 체험비는 성인 1인당 1만2000 원, 미취학아동과 초중고생의 경우 1만 원으로 김치 1.5kg을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특히 체험장에는 전문 MC와 도우미를 배치해 가족단위 김장체험객을 위한 특별한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장체험행사와 별도로 지난해에는 볼 수 없었는 영양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 전시와 영양 특산 고추인 수비초와 다복으로 만든 김치를 전시한다.

또 직접 시식체험을 할 수 있는 영양고추 홍보관이 운영되고, 영양에서 전래되는 고들빼기김치, 무말랭이 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시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의 먹거리 장터에는 영양 주막, 김치 장대구이, 분식류와 각종 푸드트럭 배치로 관광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다.

지역 특산물인 사과, 착한 송이, 잡곡을 판매하는 특산물 장터와 작은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김장축제의 본래 의미는 최고의 영양 특산물인 고추와 고랭지 채소를 이용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부디 많이 오셔서 최고의 김치를 맛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양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영양 김치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치 발효 온도를 5~10℃로 유지하는 것이다. 천천히 숙성되길 원하면 3~5℃를 지켜야 한다며, 축제 기간의 기온이 3~13℃로 쌀쌀하게 예보되어 있지만 덕분에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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