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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경영학과, 중진공 현장체험으로 중소기업 이해 '쑥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11-14 10:31

경영학과 학생 11명,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우수 중소기업 현장체험 참가
지난 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영학과 학생 대상 대학생 생생토크 진행
사진은 지난 9일 대구대 경상대학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학생 생생토크' 모습.(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경영학과(학과장 정인준)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지부장 김종기)와 손을 맞잡고 재학생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기업 현장평가 경험을 통한 실무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14일 대구대에 따르면 경영학과 학생 11명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중진공 경북남부지부가 진행한 대학생(청년) 대상 우수 중소기업 현장체험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명씩 짝을 이뤄 정책자금 융자를 위한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중진공 담당자와 동행하며 현장체험에 나섰다.

중소기업 실태조사란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 기술,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타당성을 판단하는 절차를 말한다.

학생들은 재무정보와 산업정보 등을 토대로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경영평가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사업성을 평가하는 기술평가의 개념 및 적용 방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결과보고서를 작성해보며 경험을 쌓았다.
 
사진은 지난 9일 대구대 경상대학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학생 생생토크'서 현장체험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구대)

지역 제조기업을 둘러본 추현우 학생(경영학과 1년)은 "대한민국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전체 종사자의 90%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대구대 경상대학관에서 경영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겸 간담회인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학생 생생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체험 참가 학생들의 수료증 수여 및 짧은 소감 발표로 이번 현장체험을 마무리하고, 이어서 경북남부지부 담당자가 공단 소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참가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김태수 팀장은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지역 고용창출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영학과 정인준 학과장은 "대학과 공단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청년층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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