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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조증열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8-11-14 11:53

경남대학교 조증열 교수.(사진제공=경남대학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심리학과 조증열 교수가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교류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교육부는 해마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연구자의 연구의욕 고취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자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사례’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문학, 사회과학, 이공 분야 지원 사업에서 선별된 102건 중 41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조증열 교수는 아동의 다양한 읽기/쓰기 장애나 인지적 결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한국어 읽기 쓰기 진단 검사’를 출판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활용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과학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이 저서를 통해 단어읽기, 비단어 읽기, 읽기 유창성, 받아쓰기 같은 ‘문식성 검사’와 음운인식, 명명속도, 단기기억, 형태소 인식, 철자 인식 등과 같은 인지언어적 검사를 개발∙표준화했다.

이 검사는 기존 번역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외국검사와 달리 한국어 특성에 맞게 제작된 검사로, 만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읽기/쓰기 특정학습 장애, 학습부진∙난독증 진단과 인지적 결손 유무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인지-언어적 능력∙지능 관련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검사법을 제공하고,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읽기/쓰기 특정학습 장애’, ‘인지적 결손’을 초기 진단∙중재해 아동과 학부모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증열 교수는 20여년 동안 ‘한국어 읽기 쓰기 진단 검사’를 개발하면서 약 20편 이상의 SSCI급 국제논문과 여러 편의 국내논문을 출판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질적 우수성을 증명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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