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예산소방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 주의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8-11-14 12:00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주의
화목보일러로 인한 농가주택 화재가 매년 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소방서가 14일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난방용품(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연료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된 화목보일러가 농가주택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모두 152건으로 이중 화목보일러를 비롯한 나무연료를 이용한 난방기구와 관련된 화재는 모두 30여건으로 집계됐다.
매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면서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0%정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목보일러와 화목난로의 화재 주원인은 주변 가연물 적치 및 불씨, 불꽃 등 화염 방치, 너무 많은 연료 투입으로 인한 과열, 재처리 부주의에 의한 것 등이 78%에 달하며 연통과열 15%와 기타 7%를 차지하고 있다.

소방서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할 것 ▶보일러 및 난로 주변 2미터 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연통 과열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기 쉬워 벽과 천장사이 일정한 거리를 둘 것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 및 연통 안에는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 등 안전수칙 숙지를 강조했다.

권주태 서장은 “보일러실 주변에 소화기 등 소화 장비를 비치해 비상시에 대비하면, 올 겨울 군민 모두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