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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목행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역사그림동화책 발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8-11-14 12:49

올해 4권 째… ‘달천강 전래이야기’ 출판
충북 충주시 목행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이 발간한 역사그림동화책 달천강 전래이야기.(사진제공=충주시청)

충북 충주 목행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역사그림동화책을 출판했다.
 
출판된 역사그림동화책은 오는 19일부터 5일간 충북도 충주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센터는 아동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역사그림동화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해마다 초등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역사그림동화책 발간은 올해로 4권 째다.
 
지난 2015년 ‘장미산성 전래이야기’를 시작으로 2016년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2017년엔 ‘다인철소를 지켜라’가 올해는 ‘달천강 전래이야기(덕천강. 달래강)’가 출판됐다.
 
학생들은 소재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마을 곳곳을 탐방하고 박물관이나 도서관에서 문헌정보를 찾는 등 역사공부에 매진했다.
 
각자 수집한 정보를 모아 기획부터 이야기 구성, 배경그림, 편집, 출판 등 동화책 제작과정 전반이 아이들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계숙희 센터장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조율하는 타협의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고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몸소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소재 개발과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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