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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내외 백신제약기업 4곳과 투자협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11-15 14:41

신약개발 공동연구, 생산공장 설립, 화순백신산업 활성화 기대
15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구충곤 화순군수, 앤드류 베일리 바이로슈어 대표, 정광덕 ㈜영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완 ㈜큐리진 대표이사, 현병용 한국프라임제약㈜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는 15일 ‘2018화순국제백신포럼’ 개최와 함께 바이로슈어, ㈜영사이언스, ㈜큐리진, 한국프라임제약㈜ 등 국내외 유망 바이오·제약 기업과 백신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4개 투자기업은 백신원액 제조, 백신 제품 개발,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공장 설치와 운영 등에 대해 전남도․화순군과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바이로슈어와 ㈜영사이언스는 바이러스 시험검사 같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품 안전성 시험 특화 기업으로, 면역치료제 분석시험과 세포주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투자에 나선다.
 
㈜큐리진은 난치성 질환의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치료용 바이러스 개발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항암 치료제 개발·생산 사업에 전남도와 협력하게 된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전문의약품 연구개발․제조판매 등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기업으로 E형 간염백신과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과 함께 의약품 생산시설을 전남에 투자키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백신 연구개발, 임상, 생산 등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화순백신특구의 기술적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전남도가 첨단의약산업으로 육성 중인 항암 면역세포치료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화순 백신특구는 훌륭한 인프라와 활발한 기업활동으로 올해 전국 196개 지역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며 “다음해에 들어설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등을 통해 4개 기업의 투자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전남도와 화순군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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