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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베트남에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설명회 열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하경옥기자 송고시간 2018-11-17 13:27

베트남정부의 에너지효율 규제((VNEEP)와 CR인증 제도 설명
안광희 국가기술표준원 연구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3번째로 크고, 6천개 이상의 우리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중요한 교역 대상국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이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정부는 에너지효율규제, 배터리안전 등의 신규 규제를 도입하면서 규제절차 및 방법 등이 국제표준과 상이하거나, 불완전한 규제 시스템등으로 인해 우리업들이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게 베트남 정부의 시험·인증 등 규제 제도와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우리정부의 지원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현지 기술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설명회’을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 베트남 현지에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이번 설명회에서 베트남무역산업부와 과학기술부의 담당자인 응우엔 티 람 장(Nguyen Thi Lam Giang) 부국장: 베트남 정부의 에너지효율 규제((VNEEP), 환경 규제 등의 최신 동향을 부이 바 찐(Bui Ba Chinh) 연구원: 베트남 인증제도(CR 인증)와 취득 방법에 대해 직접 설명했고, 질의응답시간에는 베트남 기술규제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의견을 나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 정부의 무역기술장벽 대응 정책과 지원사업, 개정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 제도와 박은실 KOTRA 하노이무역관 관세사가 베트남 FTA활용 및 통관절차상 이슈에 대해 소개했으며, 설명회와 함께 규제 애로 상담부스를 마련하여 현지 진출 기업의 개별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 상담도 실시했다. 

안광희 국가기술표준원 연구관은 “베트남의 불합리한 기술규제는 정부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면서 시험·인증분야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VNEEP(에너지효율 규제): 베트남 MOIT(산업통상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16개 전기전자 제품의 에너지 효율 제도
► CR인증: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 및 전자파 적합성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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