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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성료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혜란기자 송고시간 2018-11-17 19:42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 등 인천공항 배웅
16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열린 가운데 안부수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혜란 기자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일본의 강제징용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최근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의 주최.주관으로 경기도가 후원하고 MBC가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행사로써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해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는 국제 학술대회로서는 최초로 개최된 뜻 깊은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송명철,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 등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권 8개국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16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열린 가운데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혜란 기자

또한 국내에서는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을 비롯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심상정 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올해 초 전국 17개 지역의 경찰청에서 근무 중인 의무경찰들을 위해 5억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팩 52만장을 기증하고 현재 화장품 사업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주식회사 글로본 한상호 회장을 비롯한 이시달 전 인천지구황해도향우회장, 위정란 스카이비비드토탈뷰티 원장 등도 큰 관심을 갖고 학술대회를 지켜봤다.
 
16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혜란 기자

언론인으로서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의 특별초청을 받은 조기종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중앙회장(아시아뉴스통신 인천본부장)을 비롯한 신유철 한국방송뉴스통신사 대표, 장우인 국제투데이뉴스 대표, 대한기자협협회 전남.광주협회 김서란 어머니기자단 사무국장 등도 참석해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제 4부로 나뉘어져 1부 개회식에서는 식전공연과 개회사, 환영사, 축사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토론의 포럼이 실시됐다. 이어 3부에서는 경기도와 북한간의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등의 교류협력 및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골봉환을 위한 협력에 대한 협정식이 열렸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문화공연 및 만찬이 실시되며 가수 송대관씨 등이 분위기를 돋았다.

한편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은 그동안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약 177여구가 넘은 일제 강제 징용 희생자들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을 해 오며 벅찬 가슴에 눈물이 글썽이는 대회사를 마치고 "그동안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배상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리종혁 北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북남공동선언과 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도래하는 평화의 시대, 역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었다"며 "일제의 강제동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은 요원하다"고 강한 어조로 피력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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