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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혁 성산구청장, 주요사업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11-20 15:25

변재혁 성산구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변재혁 성산구청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구정브리핑에서 하반기 시행하는 주요 사업들을 발표했다.

이날 밝힌 주요사업은 ▶창원터널 사고예방 시설개선사업 ▶도심 속 쉼터 공원녹지 환경정비 ▶안민고개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사업 전개 ▶행복한 직장 만들기 감성충전 힐링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 창원터널 시설개선사업 순조

변재혁 구청장은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의 사고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친 연차별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성산구에 따르면 총 22개 항목 중 13개 항목은 완료하고, 나머지 9개 항목은 설계완료와 사업비가 확보돼, 연내∙내년 상반기 중 발주해, 2019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10월까지 26억원의 예산을 투입, 터널진입차단시설, 터널내부 차선변경과 졸음방지시설, 터널 양방향 입구 앞 회차로, 돌출형 차선도색, 영상전광표지판(VMS), 구간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영상전광표지판(VMS)은 창원방향 1개소, 김해방향 1개소에 각각 설치, 창원터널 교통흐름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교통흐름의 효율화와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처리와 2차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원터널 진입구간.(사진제공=창원시청)

구간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사업비 4억4000만원을 들여 창원방향(김해→창원) 4.3㎞구간에 단속카메라 3대, 김해방향(창원→김해)으로 4.8㎞구간에 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했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 구간과속단속카메라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경상남도지방경찰청 단속유예기간을 거친 뒤 내년에 실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내 시행예정인 창원터널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4억원을 확보, 터널관리사무소 인근에 우회도로 214m, 회전교차로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창원터널 주변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구(舊) 요금소에서 삼정자교 하부도로구간 1차로를 추가 확보, 긴급제동시설 설치 등으로 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추가 편성해, 내년 상반기 중 발주 예정이다.

터널 조명시설 개선, 재방송설비 등 방재시설 정비공사 또한 내년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이다.

변재혁 구청장은 “창원터널이 위험한 터널이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하고 쾌적한 터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개선사업을 내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원녹지 환경정비.(사진제공=창원시청)

◆도심 속 쉼터 공원녹지 환경정비

성산구는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녹지 내 수목과 편의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원녹지 수목∙편의 시설물 정비는 총 4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삼정자공원 등 9개소의 지압보도, 펜스, 산책로, 배수로, 운동기구 등 노후 시설물을 정비∙교체하고, 기업사랑공원 등 21개소의 노후 정자  29동에 대해서는 교체∙도색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창이대로와 원이대로변 완충녹지에 위치한 노후 벤치 52개 등 총 124개소의 공원녹지에 대해서도 수목 정비와 교체작업을 한다.

이와 함께 원이대로 변 등 잔디 깎기, 제초작업, 가지치기 등 조경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성산구는 이번 공원녹지 정비를 통해 공원녹지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공원녹지로 거듭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재혁 구청장은 “창원의 1등 자랑거리인 공원녹지 내 편의시설물과 수목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서의 공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고개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 현황도.(사진제공=창원시청)

◆안민고개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

성산구는 안민고개 입구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민고개 입구는 차량통행량에 비해 신호 대기시간이 길고 내리막길 주행 시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주민불편이 지속적으로 야기되던 곳이다.

성산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교통연구원, 창원중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회전교차로 설치를 결정했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중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작은 원형섬을 두고 차량이 이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진행하는 체계다.

회전교차로는 일반 신호체계 교차로에 비해 통행시간이 평균 19% 단축되고 교통사고 발생도 줄어들 뿐 아니라 차량이 정차하지 않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변재혁 구청장은 “회전교차로는 운전자가 통행요령을 제대로 인식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가 불편한 곳 등 위험 도로를 적극 발굴해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진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사업 활동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사업 전개

성산구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이번 달 28일 이마트 창원점이 후원하는 희망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한국철강∙두산메카텍의 전기담요, 이불 등 난방용품, 세방전지(주) 창원공장의 생필품, 스시로 창원점의 도시락 등 온정의 손길이 줄줄이 이어져, 저소득 소외계층 400여 세대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산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이웃돕기 성금을 접수하고, 12월10일 나눔 문화와 기부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처럼 성산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두루 두루 보살필 예정이다.

변재혁 구청장은 “특히 추운 겨울은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시기”라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하고 온기 넘치는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을 통해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직장 만들기 감성충전 힐링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행복한 직장 만들기 감성충전 힐링프로그램 추진

성산구는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시대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감성충전 힐링프로그램’을 추진, 주목받고 있다.

성산구는 감성플러스 교육, 직원문화교실, 런치미니콘서트 등을 운영,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감성지수를 높이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감성플러스 교육’은 과중한 업무와 민원 처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감성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미술관 가는 날∙템플스테이∙편백 치유의 숲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진해구 장복산 편백 치유의 숲을 방문,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호흡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월과 10월에는 성주사 1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다도, 108배, 명상 등 절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나를 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1월에는 경남도립미술관을 방문해, 작품해설을 통한 다양한 전시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산구청 로비에 작품 전시회.(사진제공=창원시청)

직장생활 속 작은 행복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직원 문화교실’도 큰 호응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공예와 목공예를 체험하며 원목시계, 캔들, 공명스피커 등 나만의 작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봄으로서 핸드메이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해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하는 ‘런치타임 미니콘서트-休&樂’, 매달 다양한 미술∙공예작품을 전시하는 ‘성산갤러리’ 등을 통해 직원들이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문화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변재혁 구청장은 “직원들의 삶과 일의 조화가 이뤄질 때 구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 성산구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감성을 충전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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