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원자력硏, 방사선 탐지영역 평면에서 공간으로 확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8-12-03 09:41

방사선 탐지 3차원 영상화 장치.(사진제공=KAE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국내 연구진이 공간 내 방사선원의 ‘정밀 거리측정’이 가능한 방사선 3차원 영상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선 영상 장치는 높은 투과력의 고에너지 전자기파인 감마선 센서를 이용하여 방사선의 분포를 탐지하는 장비이며,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선 조사시설과 같은 방사선 이용 작업장의 안전성 조사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쓰인 2차원 영상화 기술은 감마선 센서의 단선 이미지로 인해 중간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고 완전한 시현이 불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연구진이 공간 영상화를 위해 독자 개발해 적용한 ‘방사선 매핑(mapping) 기술’은 감마선 센서의 좌·우 스테레오 이미지를 이용하여 장애물에 구애받지 않고 측정 위치로부터 방사선의 발생 거리 및 분포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써 기존 2차원 탐지 영상 장치의 평면 시각화 기술을 3차원 공간으로 입체화했다.
 
이남호 박사는 “이번 방사선 탐지 3차원 영상화 기술 개발은 방사선 기술의 탐지 범위를 평면에서 공간으로 확장시킨 기술 발전의 성과”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