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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그래프 아시아 2020' 개최도시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12-06 15:43

전 세계 50개국에서 관련 산업 전문가 6천여명 참가 예정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 2018' 개막식에서 대구가 2020년 행사 개최지로 발표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가 컴퓨터 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 세계 3대 국제회의 중 하나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0(ACM SIGGRAPH Asia 2020)'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 2018' 개막식에서 대구가 '시그래프 아시아 2020'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해 10월초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실사단이 대구를 방문해 컨벤션 인프라 등을 시찰했다.

'시그래프 아시아 2020'에는 컴퓨터 그래픽스 및 비주얼라이제이션 관련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학계 관계자 등 5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 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회로 미국컴퓨터협회(ACM)의 컴퓨터 그래픽스 분과에서 주최한다.

'시그래프 아시아'는 지난 1974년부터 개최한 시그래프의 아시아 지역 행사로 유럽의 유로픽스(EUROPICS, 매년 4월 개최), 미주의 시그래프(SIGGRAPH, 매년 8월 개최)와 더불어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세계 3대 컨퍼런스이다.

대구시는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배영철)와 시그래프 아시아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위원으로 활동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추혜진 교수,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회장 김동호 숭실대 교수), 한국관광공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함께 유치추진단을 꾸려 활동했으며 타 후보지였던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와 치열한 경합 끝에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시그래프 아시아'는 3D 인터랙션, 증강현실(AR)에서 확장된 기술인 증강휴먼(AH), 로보틱스, 가상현실(VR) 분야의 신제품 시연, 쇼케이스, 학술발표를 비롯해, 컴퓨터 애니메이션 및 비주얼 이펙트 분야 페스티벌인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CAF)과 3D 게임, 관련 분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 글로벌 기업인 픽사, 소니, 델, 화웨이 등이 참여하는 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영상, 자율주행자동차, 게임,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등 컴퓨터 그래픽스 및 비주얼라이제이션 전반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을 지역 산업계에 도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그래프 아시아 2020' 개최는 대구의 첨단산업 관련 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대구시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IoT 및 로봇산업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며 "참가자들에게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 성과를 선보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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