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 DB |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실장 및 수석등 등 핵심 참모들을 소집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관련 준비상황을 논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순방을 다녀온 대통령께서 보좌진과 식사를 한 것이고 선약이 있었던 몇 분 수석은 참석을 못했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제 대통령님과 실장, 수석 점심이 있었습니다만 북한 문제는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대통령께서 순방 후 국내 상황을 보고받고 특정 주제 없이 자유롭게 의견교환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 언론에서 문 대통령이 전날 오후 예고없이 이같은 긴급회의를 열었고, 당초 예정됐던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와 기조회의 등 내부 정례행사가 줄줄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