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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 메디팜 박람회 2018(Medi Pharm Expo 2018)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하경옥기자 송고시간 2018-12-08 16:15

'2018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 40개사 참가
베트남 국제 메디팜 박람회(Medi Pharm Expo 2018)에 참가한 '2018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 참가 기업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베트남 보건부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의료 종합 박람회인 ‘베트남 국제 메디팜 박람회 2018(Medi Pharm Expo 2018)’에 지난 12월 6일~8일간 베트남국제전시장에서 의료관광, 의료기기, 장비 및 설비, 의약품 등의 관련 기업 200개사, 전 세계 18개국에서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 기업들의 수가 작년 대비 20%가 증가했으며 베트남 의료시장의 성장과 확대에 맞물려 외국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베트남 국제 메디팜 박람회 2018(Medi Pharm Expo 2018)’은 베트남하노이 국제의료/병원/의약품등 의료·ž의약 분야의 종합박람회로 총 참관객·바이어 2만여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전시이다.
 
베트남 국제 메디팜 박람회(Medi Pharm Expo 2018)./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의료관광의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부산시를 의료관광 국제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이 주최/주관한 '2018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이 같이 열려 부산지역 의료기관, 의료기기 및 의료관광 유치업체 40개사가 참가했다.
 
'2018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 참가한 40개사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관광 실수요자, 관련 산업 관계자 및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 비즈니스 상담회, 무료 상담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쳤다.
 
부대 행사로 한류 메이크업 쇼, 한국 의료서비스 할인권 추첨행사, 유과·전통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현지 의료관광 여행사, 의료기관 등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의료산업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베트남 인구는 중국 대비 15분의 1 정도인데 비해 2016년 부산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수는 중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중 간 정치 문제 등으로 중국 의료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최근 베트남 내 한국 국가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현황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의료시장은 9,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국민들의 건강의식이 향상되면서 2015년 130억 달러(전체GDP의 약 6%)에서 2020년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베트남 정부에서도 의료분야 예산을 추가확보하고 있으며, 한국과 2008년 보건의료협력을 체결한 이후, 정보화시스템, 건강보험, 공중보건정책, 보건사업 등에 대해 꾸준히 한국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한국의료에 대한 친밀도가 높다.

하지만 베트남 국민들은 베트남 내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와 긴 대기시간 등을 이유로 의료를 목적으로 한국, 싱가포르, 중국 등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신대학교 최영식 병원장은 "베트남은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부유층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서의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주요도시에서 5년간 한국 방문을 위한 복수비자발급이 최근 크게 완화되면서 베트남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에게 부산 의료관광을 소개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은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5년 중국 선양과 판진, 2016년 중국 광저우,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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