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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손학규·이정미 대표 단식농성 중단하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8-12-11 11:1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이정미 두 분 대표가 아직도 단식농성을 하고 계셔서 걱정이 된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만큼 단식을 중단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당은 선거법 개정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후반기 원구성 할 때 국회에서 이례적으로 소수 정당에게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연계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지난 8일 예산안 처리 직전까지 여야 3당 대표들이 선거법 개정을 논의했고, 구체적 합의문 초안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합의문 초안에는 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공감하고 구체적 개편 방안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원칙적인 동의도 했다"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에서 당내 의견 수렴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원칙적 표현은 안되고 공감한다고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사정을 알고서도 야3당이 적폐라니,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여야 5당이 조속히 정개특위를 열어서 논의해나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연말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오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데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임시국회를 논의하겠다"며 "유치원 3법을 비롯해 민생입법, 정개특위·사법개혁특위 등 비상설 특위 연장 등을 포함한 현안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에 대해선 "기업, 노동계와 소통을 통해 잘 사는 경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며 "긴밀한 당정을 통해 2기 경제팀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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