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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평화기념관' 충북 음성에 개관 [영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안정은기자 송고시간 2018-12-11 12:20

[아시아뉴스tv] 세계 문화관, UN 자료 전시실, 모의 UN총회 체험실 갖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충북 음성에 건립된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지난 6일 개관했다.

11일 세계한인재단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반 전 총장 부부와 이시종 충북지사,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 등 각국 주한 대사, 탄자니아 대사,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 시에라리온 공화국 대사,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상임대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개관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음성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음성고등학교에서 특강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세계한인재단)

반 전 총장은 학생들에게 UN 사무총장 재임시절 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각국의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해 기후변화에 대한 합의를 약속받은 일"이라며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를 설립하게 돼 교육을 통해 세계를 보는 지도자를 육성하게 됐다"고 시민정신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5가지 마음가짐으로 신뢰와 미래를 보는 안목, 소통과 열정 등 솔선수범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는 21세기 리더십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반 전 총장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 기념품을 전시하는 세계 문화관과 UN 관련 자료 전시실, 모의 UN총회 체험실을 비롯해 강의실과 야외 공연장,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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