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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임기 마지막 "전 경제부총리 김동연 한국당 와라 러브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12-11 12:21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임기 마지막 원내대책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동안 잘한 부분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신뢰 확보는 누가 봐도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임기 마지막으로 주재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북한과 신뢰 확보의 종착역은 북핵 폐기를 통한 실질적 한반도 비핵화 진전으로 문 대통령이 잘한 일에 꼭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문 대통령은 1기 내각 출범 시 선거를 도운 데 대한 논공행상 인사도 있었지만 경제부총리에 전통 관료를 임명한 것은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는 한 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나 "다만 오기와 몽니로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일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1일 퇴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그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든 그것은 자유니까, 그 자유 속에 자유한국당도 당연히 포함돼 있겠다"라며 한국당 입당 러브콜을 보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공직자로서 마지막 국가에 대한 복무는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임기 마지막 원내대책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그래도 2년 가까운 국정운영 중에 잘한 부분도 있다"면서 "1기 내각 중에 바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같은 사람을 앉혔다는 거다.높이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이나 참여연대, 민변 많은 문재인 대통령을 도운 사람, 단체가 있지만 오로지 순수한 정부 관료, 그것도 상고 졸업하고 야간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입지적으로 정통한 경제관료를 앉혔다는 것은 당시 공직사회가 상당히 좀 불안정했는데 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인사였다"라며 김 전 부총리를 극찬했다.

이어 "그런데 이 인사를 해놓고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 그러니까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그냥 소득주도성장 정책 주도하도록 해놓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실질적으로 경제사령탑인데 이 사람을 한마디로 좀 핫바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의 자유한국당 영입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공직자로서 마지막 국가에 대한 복무는 다했습니다. 그런 만큼 그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든 그것은 자유니까, 그 자유 속에 자유한국당도 당연히 포함돼 있겠죠”라고 김 전 부총리의 당 영입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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