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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적인 악플, 기쁘다" 치어리더 황다건 사건에 정소림 게임 캐스터 발언 재조명

[=아시아뉴스통신] 김유례기자 송고시간 2018-12-12 13:57

▲황다건 폭로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출처=황다건 인스타그램 캡쳐)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 성희롱 폭로에 여혐·남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소림 캐스터의 발언이 화제다.
▲황다건이 게재한 셀카(출처=황다건 인스타그램 캡쳐)

치어리더 황다건 인스타에 여혐 남혐 갈등 심화 
이에 황다건 인스타그램엔 때아닌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고생 치어리더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있지만 대부분 남혐, 여혐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 치어리더 폐지 앞장서는 황다건 적극 지지한다. 야구팬 입장에서 야구 보는데 방해되는 쓸데 없는 직업" "넌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해" "스포츠 좋아하는 남자가 잠재적 성범죄자라는거냐"에 대해 "짧은 옷을 입었다고 성희롱 당할 이유 없다" "남자들 노답" "다건님 다 고소해버려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고생 삼성 치어리더 황다건 인스타그램에 일베 성희롱 폭로
황다건은 지난 10일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자신과 관련한 게시물을 캡처해 자신을 성희롱한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성적으로 황당건을 희롱하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이에 황다건은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좋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 한두 번도 아니다"며 "저런 글을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난다. 이젠 겁도 나고 막막하다. 부모님이 이런 글을 보게 될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적었다.  
 
▲정소림 인터뷰 내용(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쳐)

한편,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는 황다건 사건과 2000년 게임캐스터로 데뷔한 정소림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과거 정소림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성(性)적인 악플에 대해 “내가 아직도 여성적인 매력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서 기쁘다”고 말했는데 이를 '대인배다운 면모'라고 평가한 것. 이에 대해 또 다른 설전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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