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청와대
靑 "김정은 연내 답방 어렵다...내년 북미회담 전후 시기에 초점 맞춰질 전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12-13 12:53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윤영찬 홍보수석은 12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김 위원장이 올 연말에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가 연내 답방이 어렵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만큼 이제 초점은 내년 북미회담 전후 답방 시기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했으나,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김 위원장의 답방시기 확답을 주지 못한 것은 최고지도자의 사상 첫 방남에 따른 경호·안전상의 문제와 북미협상 난항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기대감을 키워왔던 청와대가 17일이 김 위원장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이고 연말이 북한 내부의 총화(결산) 기간인 점 등을 감안때 연내 답방 가능성이 희박한 것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