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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션파크, 홍콩스타일 크리스마스 선보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8-12-13 18:15

홍콩 오션파크가 홍콩스타일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오션파크)

홍콩 오션파크는 오는 15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오션파크의 대표적 연례 크리스마스 행사인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홍콩 최대 규모의 연말 축제로 손꼽히는 이 행사에서 오션파크는 홍콩만의 특색을 전통적인 서양식 축제에 가미하는 신선한 변화를 줌으로써 전 세계 관람객들이 잊혀지지 않을 크리스마스를 홍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의 중심에는 약 12미터 상당 높이의 반짝이는 인터랙티브 크리스마스 트리가 LED보드를 사용하여 연결된 화려한 곡선의 리본을 몸에 두르고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관람객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의 사진을 #opxmas2018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또한 현장에서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해 오션파크에서 준비한 미니사이트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업로드 된 사진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LED리본에 등장하게 되며, 멋진 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는 오션파크의 크리스마스 포토 콘테스트에 자동으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한국 관람객들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홍콩 거리의 정취와 건축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올드홍콩 어트랙션에서 오션파크가 처음 선보이는 네 곳의 지역 유명 맛집이 제공하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거리음식을 향유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미쉐린에서 추천 길거리 음식으로 3회 연속 선정한 매미 팬케이크(Mammy Pancake)의 원조 에그와플, 70년 역사의 사천요리전문점 윙라이유엔(Wing Lai Yuen)의 탄탄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낙농가 크로스 카페(Cross Café)의 “트라피스트회”의 유제품으로 만든 우유푸딩, 그리고 지역의 유명 브랜드인 캄차(KamCha)의 스테디셀러인 홍콩식 밀크티 등이 있다. 또한 복고적인 의상과 화장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거리 곳곳에 등장해 관람객들을 옛 홍콩의 대한 향수와 축제 분위기 속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전통적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들은 오션파크 판타지 크리스마스 디너뷔페에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총 35가지 이상의 계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6일, 29일부터 31일까지 클럽 판다에서 진행된다.

마티아스 리(Matthias Li) 오션파크 사장은 “우리는 이 곳 오션파크에서, 특히 어트랙션인 올드 홍콩을 통해, 홍콩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왔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홍콩 전통 브랜드와 음식을 소개하려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소프트 오픈한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이 공식 오픈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션파크를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홍콩 로컬들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객들이 옛 홍콩의 맛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션파크는 2019 돼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기간 동안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컬 만화 캐릭터인 맥덜(McDull)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뮤지컬 “맥덜 어묵 추격기 (McDull·Fishball On the Run)”를 어플로즈관(Applause Pavillion)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본 뮤지컬은 맥덜과 그의 어머니 미세스 막(Mrs. Mak)의 대화를 중심으로 각종 식재료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의 익살맞은 노래와 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맥덜과 맥머그는 오션파크에 깜짝 등장해 관람객을 환영하고 함께 사진촬영도 하는 ‘밋앤그릿’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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