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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의회의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설계비 삭감에 강한 반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손태석기자 송고시간 2018-12-14 15:40

- 내년도 예산안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설계비용 2억1700만원을 삭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사진제공=기장군청)

기장군은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설계비용 2억1700만원을 삭감한 사항에 대하여 부산 야구인들과 기장군민을 기만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사업은 부산시의 제안요청에 따라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하여 각고의 노력으로 2014년 3월에 한국야구위원회(KBO)·부산광역시·기장군이 실시협약을 통해서 기장군에 유치한 사업이며, 2015년 중앙투자심사 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라는 조건으로 16년에 부산시의회에서 예산편성을 승인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기 위해 조건이행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기장군은 실시협약의 조건에 따라 약 280억원을 투자(현대차 85억원 포함), 정규야구장 4면의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 1면과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약 120억을 투자하여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을 2019년 조성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를 위해 군은 11월 26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에 방문한 장윤호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에 대한 기장군의 의지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며 한국야구위원회의 의지확인 및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동시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찾아가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의 시급성 및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부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포함된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에서도 지난12일 부산시 및 부산시의회를 찾아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촉구하는 호소문과 함께 부산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런 부산시 야구인 및 기장군민의 염원을 도외시한 채 내년도 예산에서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설계비용 2억1700만원을 삭감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였다.
 
한편, 오는 17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에서 KBO를 방문하여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촉구 호소문과 부산 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손태석(elroi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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