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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와 함께한 영동곶감축제 ‘성황리 막 내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12-16 12:55

3일 간의 주홍빛 향연…대표 겨울축제로 완전 자리매김 계기
관광객 2만8500여명·총판매액 5억7000만원 기록 ‘성공 축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천하상주차장에서 열린 2018 영동곶감축제는 ‘영동에서 감 잡은 산타의 겨울선물’을 슬로건으로 열려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겨울축제란 평을 받았다.(사진제공=영동군청)

감고을 충북 영동을 달콤쫀득한 주홍빛으로 물들였던 ‘2018 영동곶감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또 한 번의 성공축제’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영동읍 영동천하상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곶감축제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만85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에 힘입어 축제기간 동안 예약판매액을 포함해 모두 5억7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겨울철 건강먹거리 ‘영동곶감’은 어느 해보다 좋은 품질, 달달함과 쫀득거림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시골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듬뿍 선사했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곶감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보다 다양한 체험·전시·문화행사가 조화롭게 진행돼 영동과 영동곶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천하상주차장에서 열린 2018 영동곶감축제에서 꼬마 방문객들이 곶감따기 체험을 하면서 신기해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축제를 앞두고 영동곶감을 포함한 영동 농특산물이 친환경 고품질의 건강먹거리임을 증명하는 로하스 인증을 무더기로 획득하면서 성공 개최를 예감케 했다.

군과 재단은 고향의 정취가 서린 햇곶감을 소재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영동에서 감 잡은 산타의 겨울선물’이란 슬로건에 맞춰 산타가 곶감을 나눠주는 ‘겨울&산타&곶감’ 퍼포먼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곶감 따기, 곶감 깍기, 영동감 낚시, 게릴라 이벤트 등 곶감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판매장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쫀득한 영동곶감을 비롯해 과일의 고장의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축제기간 동안 연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천하상주차장에서 열린 2018 영동곶감축제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맨 오른쪽 산타복 입은 이) 등이 곶감 나눠주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역 곶감농가에서 준비한 곶감이 모두 매진되면서 축제기간 동안 모두 3억5000여만원 어치의 곶감 판매 수익금을 올렸다.

예약판매금인 2억2000만원을 합하면 모두 5억7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활력화에 큰 역할을 했다.

‘곶감 현장 노래방’, 지역 밴드 동아리가 만드는 ‘락밴드 페스티벌’, 와인터널 ‘버스킹 상설공연’ , ‘한마음 콘서트’ 등 공감과 화합 속에 군민과 관광객이 한 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화합의 분위기가 연일 이어졌다.

이로써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지역의 마지막 축제인 영동곶감축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전국1등 관광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다졌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에서 열린 '2018 영동곶감축제'의 곶감판매장 전경.(사진제공=영동군청)

무엇보다 질 좋은 영동곶감이 가진 매력과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껏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영동곶감의 명성을 이으며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성원해 주신 많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용산역에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2018 영동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를 열어 다시 한 번 영동곶감의 진가를 선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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