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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 상반기 마추픽추 여행객 위한 이용가이드 소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01-09 17:19

2019년부터 시간대별 수용인원 차등 적용 및 플라스틱 반입 제한
마추픽추.(사진제공=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이 2019년 페루의 대표 관광지인 마추픽추(Machu Picchu) 역사 보호 지구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해 사전에 확인해야 할 정보를 9일 소개했다.

올 상반기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입장권을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성수기 시즌 일 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마추픽추의 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방문 시간 및 코스에 따라 수용인원을 차등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추픽추의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모이는 오전 6~8시에는 시간당 800명, 그 이후의 오전 시간엔 약 600명 안팎의 인원으로 방문객을 제한하고 마추픽추 외에 와이나픽추(Huayna Picchu) 또는 트레킹을 통해 방문하는 코스 등이 추가될 경우 차등 적용된다. 마추픽추에만 머물 시에 최대 4시간으로 체류시간을 권장하며 입장권에 예약 시 선택한 시간대가 적혀있어 그 시간 외에 방문 혹은 재 입장이 금지된다.

더불어,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의 일회용 용기 반입이 금지된다. 이는 환경 보호와 플라스틱의 책임 있는 소비를 위한 캠페인으로 마추픽추 역사 보호구와 더불어 페루 전역의 문화유산 및 주립 박물관에서도 해당 규정이 적용된다.

페루관광청은 “이 모든 결정은 역사적 자산인 마추픽추의 보호와 관광객들이 마추픽추에 머물 동안 보다 양질의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내려진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마추픽추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미의 유적지이자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약 1450년경 세워진 잉카제국의 유적지로 해발 2,430m에 위치해 ‘공중도시’로 불리며 잉카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18'에서 ‘세계 최고의 관광지(World´s Leading Tourist Attraction 2018)’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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