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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김예령 기자 태도 논란에 "권위주의 정부 벗어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1-11 10:15

손석희 JTBC 사장./아시아뉴스통신 DB

손석희 JTBC 앵커가 김예령 기자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발언과 관련해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봤지만 대통령 앞에서 다소곳이 손 모으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예령 기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는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강조를 하시고 계시는데 그럼에도 현 정책에 대해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적 입장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예령 기자의 질문 내용과 태도가 너무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김예령 기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춘추관에 출입했고 그때부터 쭉 이 나라를 걱정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라와 문 대통령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 질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반발한 일부 누리꾼들은 김예령 기자의 질의에 대해 "올해의 기자상을 받을 것", "사이다 발언 멋있다", "이렇게 질문할 수 있는 기자가 진짜 기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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