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교육과 보육은 국가가 많이 책임져야 하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구로구 혜원유치원에서 열린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많은 몫을 떠넘겼는데 이제라도 공공교육·보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비 부담 때문에 이쪽(교육·보육)에 예산을 많이 사용을 못 했는데, 금년도에 남북관계가 많이 호전되면 아무래도 안보비용 수요가 줄어 이쪽으로 (예산을) 넣을 수 있다"며 "교육과 보육의 국가화 정책 방향으로 훨씬 더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는데 유감스럽게 처리가 안 됐다"며 "2월에 처리해서 유치원 문제로 학부모가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