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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고교 신입생 109명 중복배정 오류 발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1-12 08:03

11일 오후 3시 발표후 오류 발견...9시쯤 홈페이지 수정 게시
세종시교육청이 11일 실시한 고교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1일 실시한 올해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109명의 학생을 중복배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배정 결과를 확인하던 중 '신입생 배정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고 외고 자사고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해당학교에 합격한 109명의 학생이 평준화 후기고에 중복 배정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국제고 외고 자사고 동시 지원 제도'는 이들 학교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해당 학교와 평준화 후기고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세종시교육청이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사진출처=세종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오류를 확인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통보하는 한편 오류를 수정해 재배정을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9시쯤 홈페이지에 재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후 3시 30분쯤 "2019년 고입 배정결과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 안내됐습니다. 배정결과를 재안내하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혼란에 빠졌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은 "이유를 막론하고 고교 신입생 배정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13개 고교에 2775명의 신입생을 배정했고 학생들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배정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오는 21~23일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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