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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저지 정치권도 동참

(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1월 13일 09시 11분

괴산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12일 괴산군청 앞에서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충북도당)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저지에 지역 정치권까지 나섰다.

괴산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12일 괴산군청 앞에서 소각장 설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600년 역사의 유구한 청정괴산은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선조들이 물려주신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더욱 잘 보존하고 가꾸어 가야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15년 괴산에서 개최된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기점으로 세계만방에 유기농 괴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한살림, 흙살림, 아이쿱 생협 등 친환경과 유기농을 생명으로 하는 업체들이 괴산 경제를 지탱하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업 일변도의 도시지역과 달리 괴산은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통한 관광과 친환경 농산물이 대외 경쟁력을 갖춘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면서 “이런 괴산의 상황에서 의료 폐기물 소각장은 일거에 괴산의 모든 미래를 나락으로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주진하고 있는 곳은 마을이 인접해 수백명의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직접적으로 파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지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교육시설에서 공부하는 수천명의 학생들과 장차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국군 지휘자들의 면학분위기를 지속적이고 심각하게 침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하락뿐 아니라 경작환경의 악화로 인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업의 근간이 뿌리 채 뽑혀 나갈 것이라는 우려도 했다.

이들은 “4만여 괴산군민과 뜻을 함께하며 괴산의 가치를 지키며 괴산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괴산군내 모든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과 함께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결사 저지하기 위해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2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인 A사가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접수한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과 괴산군, 괴산군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장은 지난해 11월 29일과 이달 8일 등 원주지방환경청을 두 차례나 방문해 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청정괴산에 들어서는 것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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