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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 'CES 2019'서 728만 달러 현지계약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1-14 15:47

대구시 'CES 2019' 대구공동관 운영 최대 계약 성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 대구공동관에서 참가 기업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지난 8~11일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728만 달러에 달하는 현지계약 및 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2년째를 맞이한 CES는 독일의 IFA와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며, 매년 새해 벽두부터 개최돼 한 해의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3대 전시회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전시회이다.

대구공동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IoT, 로봇, 인공지능, 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 등 대구·경북 25개사가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또한 국비 지원(문화체육관광부)을 받아 별도 조성한 스포츠 공동관에 지역 14개 기업이 참가해 스포츠분야에서 쟁쟁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융합센터)가 2013년 9개사 규모로 참가를 시작했으며, 'CES 2017'부터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공동관을 구축해 3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 대구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세컨그라운드(대표 박대규)와 ㈜제스트(대표 김무성) 등의 기업들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총 750여건의 상담실적과 총 728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CES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당수의 기업들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공급 및 MOU 체결 등으로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뿌리 경제공동체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해외 경제관련 사업의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2020년부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공동참여,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및 국내외 전시무역박람회 등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의 공동추진 확대, 해외관련사업 국비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해 공동협력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현지시간) CES 전시장 부스에서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공지능, 스마트홈, e스포츠, 스마트시티 등 'CES 2019' 대표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대구시도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더 많은 기업에게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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