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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6개 대학 교수, 부당징계‧해직 규탄 집회시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1-16 14:21

광주전남 6개 대학 교수단체가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교수단체)

순천청암대와 동신대학교, 전남도립대학 등 광주전남 6개 대학 교수단체와 (사)나누리여성인권지원센터, 전국교권수호교수모임 등의 회원들이 “전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학비리의 책임은 근본적으로는 교육부에 있다”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 교수들은 지난 15일 교육부 정문에서 시위를 통해 “지금까지 사학비리가 일어나도 묵과하거나, 비리를 발견해도 이에 대한 고발을 하지 않은 점을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의 불법이나 비리에 항의하거나 불복종한데에 대한 보복으로 고발당하거나 해임됐다”며 “교육부가 관리감독만 제대로 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이다”고 강조했다.

또 “부정부패를 바로잡고, 대학 권력자의 갑질에 항의하다 징계 당하거나 해직당했다”면서 “학교측은 형사고발·징계·해임을 서슴지 않아 우리의 살 길은 막막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이들은 ▶교육부는 보복성 부당 해고를 조사해 대학 운영자를 엄벌에 처하라, ▶교육부는 부당해고자를 즉각 복직하도록 조처하라. ▶교육부는 비리고발자가 징계받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한유석 동신대학교 교수협의회 의장은 “교육부는 부당 해직자를 즉각 복직하도록 조처하라”며 “비리 고발자가 징계받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 순천청암대학 관련교수들은 현재 기소되어 순천지원에서 재판받고 있는 보직자와 그 측근들을 내부 감사하고 입시부정 등 대학내 전반적인 비리에 대해 목적 감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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