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아시아뉴스통신 DB |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핵심 참모진이 16일 서울 을지로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임 전 실장과 장하성 전 정책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현직으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은 최근까지 미국에 머무르다 돌아온 장하성 전 실장의 귀국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장 전 실장이 최근 교체된 임 전 실장 등에게 '백수로 사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등 이날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지난해 6월 홍장표 전 경제수석 등이 교체됐을 당시 "우리는 문재인 정부 1기 모임이다. 한 가족처럼 일하고 정이 많이 들었다. 모임을 만들어 계속 연락하고 지내자"고 떠나는 참모에게 말했었다.